시간이 흐를수록 변하는것에 무뎌지는것 같다. 아내가 잠든 옆모습을 보며 흰머리가 검은 머리카락수보다 많아졌다는 걸 새삼 확인하니 맘 한구석이 짠해온다.
매일보는 얼굴이 뭐 새로울까마는...그래도 다 커버린 아이들을 보며 함께 한 세월만큼의 정만큼의 이해와 믿음과 측은지심은 오래된 와인처럼 깊고 그윽하기를 바래본다.
눈빛만봐도 아는 그런 사이 함께 걸어온 시간처럼 또 묵묵히 함께 걸어갈 소중한 벗이 곁에 있기에 감사하다.
부디 건강하게 서로 더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길. 내 손가락에 끼워진 변함없는 백금반지처럼 손 꼭잡고 걸어가기를 조용히 당신의 흰머리카락 쓰다듬으며 미소짓는다.
당신과 남으로 만나 가족으로 남게 된 그 인연에 감사한다.
사랑한다. 당신...
선물하는 분의 품격있는 안목까지 함께 담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