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가치-2, 로마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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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연재글 - 1
"변하지 않는 가치, 로마의 거리"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두번째 이야기 - 로마의 거리
엔조는 변하지 않는 가치의 두 번째 순서로, 로마의 거리로 정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에는 유적지와 문화재가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으며, 서로서로 가깝게 로마의 거리 위에 놓여있습니다.
이 로마의 거리 안에 변하지 않는 가치가 숨어 있지 않을까, 지금 찾으러 갑니다.
로마의 거리는 어떤 모습일까?
옛 거리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같을까?
로마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로마의 거리로 가봅시다.
엔조는 변하지 않는 가치의 두 번째 순서로, 로마의 거리로 정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에는 유적지와 문화재가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으며, 서로서로 가깝게 로마의 거리 위에 놓여있습니다.
이 로마의 거리 안에 변하지 않는 가치가 숨어 있지 않을까, 지금 찾으러 갑니다.
로마의 거리는 어떤 모습일까?
옛 거리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같을까?
로마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로마의 거리로 가봅시다.

로마의 거리는 역사의 흔적이 묻어있는,
세계 여행을 하는 듯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낭만의 도시입니다.
박물관에 온 듯, 각 건물에서 역사를 알 수 있고,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느끼지 못했던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 쯤 살아보고 싶은 곳,
시간이 멈춘 듯한 곳,
길 위에서 듣는 로마의 역사.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계 여행을 하는 듯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낭만의 도시입니다.
박물관에 온 듯, 각 건물에서 역사를 알 수 있고,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느끼지 못했던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 쯤 살아보고 싶은 곳,
시간이 멈춘 듯한 곳,
길 위에서 듣는 로마의 역사.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의 색
어느 책을 읽었는데, 로마와 어울리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변함없이 그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다.'
로마는 고대에 존재했던 모습, 현재에 존재하는 모습, 옛 모습과 똑같이 현재에도 존재하는 모습, 똑같은 모습으로 많은 시간을 거쳐 하나의 로마가 됩니다. 그 안에는 로마의 건축물, 유적지와 문화재 등 각 시간마다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이탈리아 사람들은 로마를 제대로 보존하고자 로마에 대한 관심을 정성과 끈기로 볼 수 있습니다.
로마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물건의 경우 한 부분이 부서지거나 망가지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거나, 10 - 20년 지난 건물은 재개발에 들어가는가 하면, 반대로 로마는 원래의 모습 자체를 보존하고자하여 우리나라와 같은 모습을 쉽게 만나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모습은 2,00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어, 우리는 로마를 '영원의 도시'라고 부르나봅니다.
두가지 색의 의미
이탈리아의 로마는 그 자체가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그 중 콜로세움에서 베네치아 광장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포로 로마노는 고대 중심지였습니다.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인들이 시민생활의 중심지로 생각하던 신전과 공회당 등 공공기구와 함께 일상에서 필요로하는 시설들이 갖추어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돌무더기로 잔뜩 깔려 있지만, 한 때는 활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 로마인들은 포로 로마노 땅에 있는 돌멩이 하나라도 가볍게 보지 않으며, 돌멩이도 역사성이 인정된다며 보석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그렇듯 로마인들은 로마의 그 모습 자체를 좋아하며, 무엇하나라도 변형되지 않아야 하는게 로마인들의 특징입니다.
로마인들의 그 모습이 로마의 색을 만들어가기에 충분합니다. 깔끔한 모습과 오래된 모습, 거대하면서 소박한 모습들이 로마입니다.
두가지 색의 의미
로마의 대법원입니다. 대법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깔끔하고 엄숙할 것 같지만, 그 건물의 외벽은 먼지로 뒤덮여 있어서 본래의 색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나라는 깔끔하게 건물을 청소하려하지만, 로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로마인 중 누군가가 먼지로 뒤덮인 대법원을 깔끔하고 엄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면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도중, 옆면을 다 닦지 못하고 멈춰야했습니다. 로마의 색, 즉 대법원의 고풍스러운 풍치와 경관을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중단했다고합니다.그래서 대법원의 외벽은 앞과 뒤의 색이 다르다고 합니다.
로마의 고풍스러움은 세월이 묻어 오랜 시간동안 지층과 풍우 속에서 형성되며, 로마의 색은 로마인들의 관심 속에서 생겨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신이 판테온을 지켜주는 것일까?
오랜 세월을 종교적 신전으로 변함없이 지켜왔기에 그런걸까?
로마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그 자리에 있는지 로마의 거리로 가봅시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 중 보존이 가장 잘 되어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원형 지붕은 본래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판테온의 판(Pan)은 '모든'이란 뜻이고, 테온(theon)은 '신'이란 뜻으로, 판테온은 '모든 신'을 뜻합니다.
초기에는 모든 신을 섬기는 신전이었지만, 현재에는 기독교만을 섬기는 신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신을 섬기는 본래 의미는 변함없이 같으며, 또한 현재는 왕과 유명 인사들의 무덤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신을 섬기는 처음 의도와는 다르지만, 판테온의 가치는 변함없이 같습니다.
거대함 속에 숨겨진 섬세함

로마에 가면 로마를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콜로세움은 로마를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이며, 규모가 굉장히 커서 따라올 수 없을정도입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콜로세움의 크기와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앞에 서면 그 거대함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콜로세움은 만들어지면서 그리스 양식과 결합하여 건축되었습니다. 로마를 상징하는 건물인만큼, 콜로세움은 섬세함을 담았으며, 각 층에 따라 구조가 다를 수 있지만, 하나의 양식을 반영하였습니다.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으로 4층 규모의 원형 경기장입니다.
따라서 콜로세움의 커다란 거대함 속에서 우리는 콜로세움이 갖고 있는 섬세한 건축양식을 열볼 수 있습니다.
로마의 새로운 발견
1953년도에서 2011년까지 시간이 흘렀다면, 그 시간만큼 변화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로마의 유적지 중 진실의 입은 그렇지 않아 놀라울 따름입니다.
왼쪽 사진은 1953년도에 나온 영화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이며, 로마의 진실의 입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영화로 유명해진만큼 진실의 입도 그만큼 유명해졌고, 로마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2011년에 여행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세월이 흐른만큼 어디 한군데라도 달라야 하지만, 어디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멈춘 듯 똑같습니다.
한국에서 가끔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보다 더 유명한 전설의 동전이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은 로마의 작은 트레비 광장을 장학한 트레비 분수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트레비 분수가 갖고 있는 전설로 인해 로마인들이나 여행자들이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동전을 몇 번 던지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동전을 던지는 방법은 오른손에 동전을 쥐고 어깨너머로 던지면 되는데,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없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다고합니다.

언제나 그 모습 그 자리에
로마의 거리를 걷고 걸으면 오랜세월동안 묻어난 역사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역사의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가치에서, 로마 사람들의 삶과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로마는 어떤 색인지 느끼려면 로마가 갖고 있는 문화재와 유적지를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도 로마의 본래 모습을 따라할 수 없기때문이며, 그 본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로마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옛것을 변함없이 간직하는 그 마음과 관심 속에서 로마만의 색을 만들어 가며,
언제나 그 모습 그자리에서, 몇천년이 더 흘러도 똑같을 로마의 거리가 바로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